‘데뷔 시즌 WS 우승’ 김혜성, 2025시즌 최고의 신인 명단 탈락…日 괴물투수도 25위 턱걸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1.06 00: 40

LA 다저스 김혜성(27)이 2025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동료 사사키 로키(25)는 25위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5일(한국시간) 2025시즌 최고의 신인 25인을 선정했다. 1위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닉 커츠(애슬레틱스)가 차지했다. 
커츠는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4순위) 지명으로 애슬레틱스에 입단한 거포 1루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7경기 타율 2할9푼(420타수 122안타) 36홈런 86타점 90득점 2도루 OPS 1.00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신인선수 최초로 1경기 4홈런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커츠가 역대 최고의 루키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00타석 이상 기록한 신인 타자 중에서 OPS+ 173을 넘긴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22세 시즌을 보낸 커츠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는 45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 중 장타율(.619)과 OPS(1.002)에서 애런 저지(양키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제외한 모든 타자에 앞섰다. 또한 커츠는 7월 25일 휴스턴에서 역사적인 하루를 보냈다. 홈런 4개를 치며 총 19루타를 기록하며 역대 한 경기 최다루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사진] 애슬레틱스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츠에 이어서 2위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3위 케이드 호튼(컵스), 4위 드레이크 볼드윈(애틀랜타), 5위 로만 앤서니(보스턴), 6위 트레이 예세비지(토론토), 7위 콜슨 몽고메리(화이트삭스), 8위 케일럽 더빈(밀워키), 9위 노아 카메론(캔자스시티), 10위 제이콥 마시(마이애미)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신인 듀오 김혜성과 사사키 중 사사키는 25위에 선정됐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한 사사키는 지난 시즌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지만 정규시즌 10경기(36⅓이닝)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10⅔이닝)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기여했다. 
[사진]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사사키가 10월 철벽 마무리투수로 성장한 과정은 2025시즌 최고의 이야기 중 하나였다. 일본의 특급 유망주인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첫 해 고전하며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4개월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9월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했고 구속을 되찾고 구원투수로 다저스에 복귀했다.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사사키는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맡았고 10⅔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사사키의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사사키와 함께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아쉽게 이번 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 빅리그에 콜업돼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 출장했고 타석 기회는 없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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