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유지태가 '올드보이' 촬영 당시 비화를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맨정신으로는 초면 이민정 유지태 | [짠한형 EP.12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지태는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첫째가 12살 남자아이라 사춘기가 걱정된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유지태는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어릴 때부터 콘돔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게 좋다. 너무 숨기면 오히려 이상해진다”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이에 이민정이 “아직 뭔지도 모를 나이에 알려주는 게 맞느냐”고 묻자, 신동엽은 “자연스럽게 말해줘야 한다”며 학부모 간담회를 방불케 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갔다.
대화는 유지태의 연기 철학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영화 올드보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캐릭터 설정상 성적인 관계를 아예 하지 않았다. 성장 자체가 멈춘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몰래 한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민정은 “배우 철학관인데 왜 이렇게 웃기냐”고 반응해 폭소를 더했다.

또한 ‘잊을 수 없는 장면’으로 꼽히는 요가 장면도 화제에 올랐다. 유지태는 “김효진과 함께 요가를 배우던 시기였다”며 “전갈 자세 장면은 실제로 배운 동작이고, 와이어를 이용해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효진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유지태는 “프러포즈를 위해 방 하나를 빌려 ‘감사’를 불렀다”며 “한 달 넘게 노래 연습을 했는데 결국 음이탈이 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민정은 김효진의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효진은 여자 팬이 정말 많다”며 “요가 다니던 곳에서 김효진을 본 적이 있는데, 락커룸에서도 자꾸 보게 되더라. 여자지만 여자도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로서의 진지한 철학부터 부부의 일상, 부모로서의 고민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낸 유지태의 색다른 매력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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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