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에서 이민정이 본가에서 벌어진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맨정신으로는 초면 이민정 유지태 | [짠한형 EP.12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신동엽과의 첫 ‘맨정신 만남’에 대해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신동엽을 맨정신에, 이렇게 멀끔하게 보는 건 처음”이라며 “항상 멀쩡하지 않은 상태로 봤다”고 말했고, 신동엽 역시 이를 흔쾌히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신동엽의 아내와도 친분이 있다며 “부부 동반으로 같이 술을 마셨는데, 웃기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하더라. 노래방에서 노는 걸 보면서 ‘나랑 똑같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이 “이민정 본가에 노래방이 있다”고 언급하자, 이민정은 “그날 신동엽이 양말을 입에 물고 주무셨다”고 폭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에 신동엽은 “이병헌·이민정 결혼식 때 김범수, 박정현이 축가를 불렀고, 이후 본가에 초대를 받았다”며 “본가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마시고 놀았다. 내 앞에서 두 사람이 노래하는데 너무 행복했다. 아마 그날은 이병헌이 양말을 입에 물었을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 관련된 또 다른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미스터 선샤인 뒤풀이를 마치고 온 이병헌이 갑자기 엄청나게 구토를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극 중에 칼에 찔리는 장면이 워낙 많아서, ‘진짜 칼 맞고 집에 들어온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 얼굴이 사색이 됐다”며 “놀라서 ‘오빠, 오빠’ 하며 달려갔더니 변기에 대고 구토 중이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괜찮냐고 물었더니 대답하는 소리가 너무 또렷해서 ‘아, 살아 있긴 하구나’ 싶었다”며 “내가 아는 이병헌이 구토를 하다니 너무 낯설었다. 소주를 많이 마시고 피곤했던 거였는데, 일본 순사에게 칼 맞은 독립운동가처럼 보였다”고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너무 놀라 심장이 벌렁벌렁해서 배까지 확인했는데 멀쩡하더라. 그래도 본인은 ‘죽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본가에 노래방은 얼마나 커야 가능한 거냐”, “이병헌도 결국 인간이었다”,“구토 주사까지 나올 줄이야”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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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