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F 사령탑과 첫 만남이 한국이라니…비텔로 감독, 이미 '바람의 손자'에게 반했다 "누구보다 기대 돼"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1.06 15: 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토니 비텔로 감독과 한국에서 첫 인사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6일과 7일 이정후와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여하는 방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의 한국 방문에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등 구단 주요 인사들이 함께한다.
6일에는 비텔로 감독과 아다메스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은 데 이어, 최현석 셰프와 비빔밥을 만들며 한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했다. 이후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즐겼다.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 방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했다.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1.06 /sunday@osen.co.kr

7일에는 MLB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동 주최로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클리닉이 진행된다.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등학교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인 덕수고등학교에서 약 60명의 선수들이 초청됐다.
고교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전 중심의 훈련 방식과 포지션별 기술 노하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요구되는 준비 과정과 선수로서의 태도, 루틴 관리, 경기 접근 방식 등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접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 방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했다.이정후,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1.06 /sunday@osen.co.kr
공교롭게도 이정후는 비텔로 감독과 이번 방한 행사를 통해 첫 인사를 나눴다. 이정후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에서 감독님을 처음 뵀다.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하며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 재밌고 행복하다"고 샌프란시스코 일원들과 함께 하는 한국 일정을 반겼다.
비텔로 감독은 대학야구의 명장으로, 비텔로 감독은 10년 넘게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했던 테네시대학교 지휘봉을 잡았고, 2024년 학교 역사상 최초로 대학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으며, 최근 4시즌 중 3번이나 팀을 월드시리즈 본선에 진출시켰다. 비텔로 감독 재임 8년 동안 테네시대학교는 승률 0.722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 
비텔로 감독은 테네시대학교 사령탑 부임 전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미주리대학교, 텍사스그리스천대학교, 아칸소대학교에서 보조코치를 맡았다. MLB.com은 "그 시절 비텔로 감독은 훗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앤드류 베닌텐디, 맥스 슈어저, 카일 깁슨, 개럿 크로셰 등 다수의 선수를 지도했다"라고 설명했다. 
비텔로 감독은 이날 "야구를 하다 보면 희생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옆에서 같이 야구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희생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며 "나도 여기에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집 생각이 안 날 만큼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정후에 대한 질문에는 "이정후의 스윙은 너무 좋고, 리듬감이 있다. 누구보다 팔을 잘 쓰는 선수다. 야구 집안에서 자라온 걸 알고 있는데, 누구보다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 방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했다.윌리 아다메스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1.06 /sunday@osen.co.kr
한편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와의 깊은 우정을 언급하며 한국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다메스는 "야구선수로서 비시즌은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고, 개인 훈련으로 바쁠 시기다. 이렇게 한국에 '인간' 이정후를 만나러 온 건, 이정후를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서"라며 "1년 동안 정말 많이 친해졌다. 이정후가 편안한 환경에서 어떨지, 어떻게 자라왔는지 보고 싶어서 한국 땅을 밟게 됐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아다메스는 "아마 감독님께서도 동의하시겠지만, 아침부터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에 돌아가서도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는지 기억하면서 지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일 서울 종로구 클래식고택 디토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 방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했다.이정후, 토니 비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1.06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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