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20, 포츠머스)의 토트넘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츠머스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임대 조기 종료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간) "포츠머스가 1월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이 원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처드 휴즈 포츠머스 스포츠 디렉터 역시 BBC 라디오 솔렌트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고,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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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 디렉터는 "겨울 이적시장은 매우 유동적이다. 만약 코너 채플린(입스위치 타운)이나 양민혁이 실제로 팀을 떠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이미 모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츠머스 내부에서 핵심 임대 자원의 이탈 가능성을 현실적인 변수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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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K리그1 신인왕을 수상한 뒤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후 곧바로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위해 임대를 선택했고, 이번 시즌 두 번째 임대팀인 포츠머스에서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5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12월 30일 찰턴 애슬레틱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BBC는 "양민혁은 이번 시즌 포츠머스 임대 선수 가운데 가장 분명하게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자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휴즈 디렉터 역시 "몇몇 선수들이 가능성을 증명했는데, 그중 한 명이 양민혁"이라고 언급하며 내부 평가가 긍정적임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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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츠머스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리그 21위로 강등권 바로 위에 위치해 있으며, 콜비 비숍, 조시 머피, 칼럼 랭 등 공격 자원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비수 헤이든 매튜스까지 경기 도중 쓰러지는 등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에서, 핵심 임대 선수의 조기 복귀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부담이 커졌다.
그럼에도 포츠머스는 적극적인 보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휴즈 디렉터는 "이사회와의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다. 구단에 무엇이 필요한지 항상 논의하고 있다. 이미 12월 말부터 여러 구단, 선수들과 접촉했다.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 보강을 마쳐 1월 일정에 영향을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 역시 양민혁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은 공격진의 기복이 뚜렷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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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경 속에서 양민혁의 조기 복귀는 단순한 가능성을 넘어, 현실적인 선택지로 검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츠머스 잔류냐, 토트넘 조기 합류냐.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워질수록 양민혁의 거취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