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너무 많은 돈을 쓴 것일까.
맨유는 5일 아모림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위에 머물러 있는 현 상황에서, 구단은 더 높은 순위 도약을 위해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아모림 감독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맨유는 아모림을 경질하기까지 총 약 3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떠안게 됐다. 아모림은 지금까지 약 750만 파운드(약 147억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잔여 기간에 대한 보상금으로 약 1200만 파운드(약 235억 원)를 추가로 받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6/202601061955779375_695cea63282a3.jpg)
맨유는 아모림의 전 소속팀 스포르팅 CP에 위약금 성격의 이적료 925만 파운드(약 181억 원)를 지불했다. 여기에 아모림과 함께 들어온 코치진 6명의 잔여 계약 비용까지 지불해야 한다. 아모림의 경질비용은 총 3000만 파운드(약 587억 원)에 육박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6/202601061955779375_695cea63b5c8e.jpg)
ESPN은 6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맨유는 올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장 번리 원정(수요일)에는 구단 U-18팀을 이끌고 있는 대런 플레처 감독이 1군을 지휘한다. 플레처는 오는 주말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브라이턴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까지 임시로 팀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임시 감독 체제가 차기 사령탑 선임을 위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성급한 선택을 피하겠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정식 감독 선임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는 토마스 투헬, 올리버 글라스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도니 이라올라 등이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6/202601061955779375_695cea6445b9b.jpg)
특히 글라스너 감독은 지난 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를 FA컵 우승으로 이끈 데다,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현실적인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후보군에 포함돼 있으나, 변수도 적지 않다. 그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계약을 월드컵 이후까지 맺고 있으며, 과거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을 당시 면접 과정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투헬을 후보로 고려했지만, 결국 텐 하흐 체제를 유지했고, 이후 11월 아모림 감독이 선임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