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달라진 아들 수찬이의 근황을 전하며 뜻밖의 ‘감동 모먼트’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차태현과 김도훈이 ‘틈 친구’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이날 대화는 자연스럽게 형제·부자 관계 이야기로 이어졌다.
먼저 김도훈은 “11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고1인데 사춘기라 많이 혼낸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아들 수찬이를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이 "이제는 '그'의 이름을 말해도 되냐"라고 조심스레 묻자, 차태현은 “이제 고3이 끝나서 이름 이야기해도 된다. 수찬이라고 해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최근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던 일화를 꺼내며 “얼마 전에 문자를 썻었다. 항상 ‘어’, ‘응’ 이라 했는데, 두 줄이 왔다"라고 떠올렸다.
차태현은 “감동의 도가니였다. 물론 한 줄로도 커버되는 두 줄이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걸 캡처해서 아내한테 바로 보냈다”고 덧붙이며, 사춘기를 지나온 아들과의 관계 변화에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틈만 나면,’은 일상 속 잠깐의 틈새 시간을 파고드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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