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익숙한 이름과 테이블에 앉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53) 감독이 맨유 복귀에 'YES' 사인을 보냈고, 구단과의 공식 협상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직접적이고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속보로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솔샤르는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된 상태다. 계약 기간과 연봉 문제에서도 걸림돌은 없고, 솔샤르는 어떤 형태의 제안이든 수락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7/202601070654777463_695d862c07f1f.jpg)
같은 날 영국 'BBC' 역시 맨유의 내부 움직임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 자리를 두고 솔샤르 감독을 포함해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과 예비 논의를 진행했다. 협상은 아직 탐색 단계지만, 캐릭이 진지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솔샤르 역시 유력 옵션으로 분류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07/202601070654777463_695d86818160e.jpg)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뒤 플레처를 임시 감독으로 앉혔고, 조만간 시즌 끝까지 팀을 이끌 '케어테이커'를 선임한 뒤 여름에 정식 감독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실무를 총괄하는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가 솔샤르, 캐릭, 플레처 등 맨유 출신 인사들과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드 반 니스텔로이 역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와의 인연이 깊다. 2018년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2021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당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위,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흐름을 탔다. 이번에는 '장기 프로젝트'가 아닌, 혼란을 수습하는 역할로 다시 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여름을 앞두고 장기적인 플랜도 동시에 검토 중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과 마르세유를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차기 정식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당장 급한 건 시즌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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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협상, 복수 후보와의 접촉, 그리고 솔샤르의 명확한 의사 표현까지 더해지며 맨유의 선택지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맨유 DNA'를 내세운 임시 체제냐, 새로운 색깔을 위한 과도기냐. 맨유는 다시 한 번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결단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