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하희라가 과거 촬영 중 겪은 오토바이 추락 사고로 인해 2년 동안 보행이 불가능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영옥과 하희라가 게스트로 나섰다.

하희라는 50대의 나이에도 철봉 매달리기와 식단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는 '관리의 화신'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그가 이토록 지독하게 건강에 집착하게 된 데에는 청춘 시절 겪은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
하희라는 "20대 때 촬영을 하다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등을 크게 다쳤다"며 입을 뗐다. 당시 사고 현장은 매우 참혹했다. 하희라는 "함께 사고가 난 분은 60바늘을 꿰맬 정도로 중상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정작 하희라는 병원을 찾지 않았다. "나는 겉으로 피가 한 방울도 안 나서 괜찮은 줄 알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외상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했던 부상은 결국 독이 되어 돌아왔다. 하희라는 "사고 직후에는 몰랐는데, 그 후로 등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서서히, 천천히 찾아왔다"며 "결국 상태가 악화되어 2년 동안 걷지 못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디스크가 척추 밖으로 밀려나와 있는 상태"라며 사고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유증과 싸우고 있음을 밝혔다. 하희라가 매일 아침 남들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철봉에 매달리며, 식사 전 무조건 단백질을 챙겨 먹는 루틴을 지키는 이유도 바로 이 통증을 이겨내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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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