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임시 감독 선임을 검토 중이며, 솔샤르 감독과 직접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과 대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맨유는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을 선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주말 예정된 맨체스터 더비 이전에 결정을 내리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미 한 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2018년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팀을 맡아 반등을 이끌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정식 감독직에 올랐다. 다만 정식 감독 부임 이후에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도 있었지만 리그 성적 부진이 겹치며 2021년 11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0/202601102122770697_69624514a05b2.jpg)
이후 솔샤르 감독은 튀르키예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베식타스를 맡아 재도전에 나섰으나,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연달아 탈락하며 지난해 8월 경질됐다. 현재는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24-2025시즌 도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스포르팅CP에서 젊고 유망한 지도자로 평가받던 아모림 감독을 통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고집스러운 스리백 전술 운영과 보드진과의 갈등, 공개 석상에서의 팀 비판이 겹치며 결국 조기 경질로 이어졌다. 구단은 남은 시즌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 뒤, 다음 시즌을 대비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할 계획을 세웠다.
현재 팀은 대런 플레처가 임시로 지휘하고 있다. 플레처는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두 경기를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BBC는 “새 임시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플레처가 지휘봉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플레처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논의 없이, 오직 브라이튼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플레처 역시 인터뷰를 통해 선을 그었다. 그는 “내 미래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구단은 두 경기 동안 팀을 통제하고 결정할 전권을 나에게 부여했다”며 “나는 오직 이 두 경기를 준비하고 팀을 이끄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처가 시즌 이후 1군 스태프로 남을지, 다시 유소년 팀으로 돌아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0/202601102122770697_6962451545846.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0/202601102122770697_69624515d82a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