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KBO리그의 역사를 쓰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코디 폰세, 과연 빅리그에서도 같은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소식을 다루는 팬 커뮤니티 '블루제이스네이션'은 11일(한국시간) "코디 폰세가 KBO에서 펼친 최고의 경기"라는 제목으로 폰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폰세는 2025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0⅔이닝을 소화,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의 성적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부문 리그 1위를 차지, 4관왕에 오르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폰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5차전 선발로 나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19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이끌었고, 한국시리즈를 끝낸 뒤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복귀를 알렸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폰세는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전체 55순위로 지명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일본프로야구(NPB)로 무대를 옮겨 3시즌을 뛰었지만, 역시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2025년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가장 먼저 4월 15일 SSG 랜더스전, 4월 20일 NC 다이노스전을 언급했다. 폰세가 각각 7이닝 1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무실점,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였다.
그리고 "폰세 KBO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는 바로 이 경기"라며 5월 17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소개했다. 기사는 "그는 1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KBO 단일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동료 류현진이 세운 17탈삼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승리 기록 자체는 중요하지 않지만, 이 경기는 폰세가 7경기 연속 선발 승리를 거둔 경기이기도 하다. 이 경기가 끝난 후 그의 평균자책점은 1.48까지 내려갔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는 의외로 6월 22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꼽았다. "5⅔이닝만 소화했지만, 이 경기에서는 12탈삼진, 비자책 2실점,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는 설명이었다.
블루제이스네이션은 "폰세는 2025시즌 4경기에서 12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대부분의 경기에서 투구수를 약 100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긴 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이 돋보인다"며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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