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FA컵 승리' 기쁨도 잠시.. 노리치, 관중석에서 '팬 사망' 비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1.12 17: 47

노리치 시티(2부 리그)가 FA컵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 직후 전해진 홈팬의 사망 소식에 구단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노리치 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5-2026 FA컵 3라운드(64강) 월솔(4부 리그)과의 홈경기에서 조본 마카마(22)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1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내내 노리치가 압도했다. 전반 15분 마테이 유라섹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노리치는 전반 24분, 후반 3분, 후반 10분에 잇따라 터진 마카마의 득점쇼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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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는 후반 22분 코트니 클라크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토니 스프링겟이 쐐기골을 터뜨려 홈구장에서 승리를 만끽했다. 
하지만 노리치 구단은 경기 후 전해진 비보에 4라운드 진출 자축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관중석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끝내 그 팬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노리치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FA컵 경기가 끝난 뒤 홈팬 한 분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고 발표했다.
이어 "노리치 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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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구단은 "유가족에게는 해당 사실이 전달됐으며, 구단은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경찰과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준 의료진과 보안 요원, 주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목격자 중 지원이 필요한 이들은 구단으로 연락해 달라"고 설명했다. 
상대 팀 월솔 역시 비보를 접한 뒤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다. 월솔 구단 모든 이들의 마음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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