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 출전' 대굴욕 '전 토트넘 멤버' 베르너, SON 성공 사례 따라한다... '히어위고' MLS 산호세 이적 마무리 단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6.01.13 11: 53

올 시즌 분데스리가 출전 시간 '단 13분'에 그친 티모 베르너(29, 라이프치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새출발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MLS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티모 베르너 영입에 근접했다. 출전 기회를 잃은 베르너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단 13분만 출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이미 그는 구단으로부터 “전력 구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팀토크'는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이번 시즌 거의 뛰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사진] 베르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베르너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토트넘(임대)에서 잉글랜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일로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남긴 기록은 41경기 3골이다. 복귀 이후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2025-2026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선발 출전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교체로만 세 차례 나섰다. 이 가운데 두 경기는 종료 직전 1분 출장이었다.
그는 2020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라이프치히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베르너는 2019-2020시즌을 마친 뒤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700만 파운드(약 932억 원)였다. 이후 두 시즌 동안 활약한 뒤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2023-2024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 베르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젠 미국이 그의 차기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팀토크'는 “산호세는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베르너를 지정 선수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정 선수는 샐러리캡 규정을 예외적으로 적용받는 제도로 각 구단이 최대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다. 연봉과 이적료가 높아도 일정 금액만 연봉 상한선에 반영되고 초과분은 구단이 부담한다. 이 제도는 스타 선수 영입을 위해 도입됐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이 규정을 통해 MLS에 합류했다.
산호세는 지난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쳤다. 구단은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영입으로 다음 시즌 반등을 노린다는 구상인데, 베르너가 영입 0순위 후보에 오른 것이다.
베르너는 2024년 10월 이후 득점이 없다. 마지막 공격 포인트는 토트넘 소속이던 2024년 12월 풀럼과 1-1 무승부에서 기록한 어시스트다. '팀토크'는 “베르너의 커리어는 현재 정체 상태"라며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 MLS와 산호세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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