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8개월 만에 짐을 쌌지만, 사비 알론소(45) 감독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
알론소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결별했다. 전날 열린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래시코 패배 이후 레알 구단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이 레알에서 1년도 있지 못한 이유는 스타 군단으로 이뤄진 선수단 장악 실패와 눈앞 성적을 지향하는 수뇌부와의 갈등이 표면적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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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스포팅뉴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짧은 실패가 알론소의 축구 지능과 지도력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많은 빅클럽들이 알론소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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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은 역시 '친정' 리버풀이다. 리버풀 전설 알론소는 위르겐 클롭 퇴임 당시에도 1순위 후보로 꼽혔다. 현재 아르네 슬롯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알론소가 야인이 된 이상 리버풀 수뇌부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역시 강력한 후보지다. 최근 후벤 아모림 감독을 내보내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올릴 차기 정식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레버쿠젠의 기적을 일궜던 알론소 감독 전술 시스템이 체질 개선이 시급한 맨유에 이식된다면 '천생연분'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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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4, LAFC)의 친정 토트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위에 머무는 등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는 알론소라는 '거물급' 사령탑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펩 과르디올라의 장기적 후계자를 찾는 맨체스터 시티와 또 다른 친정팀이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등이 알론소의 차기 행선지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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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은 비록 레알에서 8개월이라는 짧은 도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핫한' 매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