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영대, 사망전 마지막 방송 공개..제작진 "음악 사랑·열정에 감사" 추모[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1.14 09: 13

대중음악 평론가 故 김영대가 생전 마지막으로 녹화했던 방송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대중음악 평론가 故 김영대가 등장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오프닝을 통해 "본 방송은 2025년 12월 8일 촬영되었습니다. 故 김영대 님의 명복을 빌며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자막을 띄워 故 김영대를 향한 애도를 전했다.

이후 방송에서는 '팝의 전설! 비틀즈를 분열시킨 최악의 스캔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고, 이야기를 전해줄 사람으로 故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故 김영대 평론가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비틀즈다. 이들은 1960년대는 물론 1980년대, 그 이후까지도 대중문화의 흐름을 모두 바꿨다. 말 그대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시 쓴 전설적인 그룹이다. 비틀즈를 이끌었던건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곡 듀오로 꼽히는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였고,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 드러머 링고 스타까지 함께하면서 4명 모두가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틀즈 탄생 비화부터 그들이 전설이 된 과정과 비틀즈가 해체로 이어지게 된 각종 스캔들, 존 레논 암살 사건까지의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비틀즈는 대중음악이 유행가를 넘어서 영원한 클래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알려준 위대한 밴드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최근 AI 기술을 통해서 만든 비틀즈의 신곡이 그래미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30주년 기념으로 '앤솔로지4' 앨범이 새로 발매되는 등 비틀즈 신화는 아직도 현재진행중이라는 것을 전하면서 오늘 강의를 마치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강연이 끝난 뒤 제작진 측은 "故 김영대 님이 마지막까지 보여주신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재차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故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해 12월 24일 사망했다. 향년 47세. 부고는 25일 오전 고인의 SNS 계정을 통해 전해졌으며, 사망 직전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던만큼 충격을 안겼다. 또한 사망 사실이 알려진 당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고인이 출연한 방송이 공개됐으며, 제작진들은 "본 방송은 지난주 사전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12월 25일 송출 이후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님의 부고가 저희에게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란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은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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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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