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반기 최고의 이변은 정관장의 돌풍이다.
안양 정관장은 14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67로 이겼다. 정관장은 21승 11패로 전반기를 단독 2위로 마쳤다. 11승 21패의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정관장은 전반을 50-23으로 27점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의 막판 추격이 거셌지만 잘 뿌리쳤다.

변준형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웠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3개 포함, 내외곽에서 24점, 13리바운드를 거뒀다. 박지훈이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거들었다.
경기 후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선수들이 어리고 외국선수들이 외곽형 선수들이라 기복이 있다. 라건아 투맨게임 수비가 약한 것을 알고 있었다. 보트라이트를 골밑에서 공략한 점이 잘됐다”고 총평했다.

정관장의 선전 비결로 신구조화를 들 수 있다. 특출난 스타는 없지만 고참과 신진, 외국선수까지 원팀으로 조직력이 좋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다 잘못된 것은 괜찮다. 하나하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기본적인 태도는 지켜주길 바란다. 코치들이 본인 시간을 써서 선수관리를 해주고 있다. 김종규 김영현 전성현 등 고참들이 팀 분위기 잡아가고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호성적으로 유도훈 감독은 올스타전도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이제 레이스 시작이다. 자율 안에 규율이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 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4/202601142117771465_696789bd0c53e.jpg)
수원 KT는 부산 KCC를 107-95로 잡았다. 17승 16패의 6위 KT가 5위 KCC(17승 15패)를 맹추격했다. 신인가드 강성욱이 20점, 6어시스트로 빛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