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바이에른 뮌헨을 구했다. 위기에서 나온 시즌 1호골이 결승골이 됐고, 뮌헨은 다시 한 번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쾰른을 3-1로 꺾었다. 바이에른은 승점 47점(15승 2무)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섰고, 루이스 디아스-세르주 그나브리-마이클 올리세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자리했고, 수비는 이토 히로키-요나탄 타-김민재-콘라트 라이머,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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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쾰른은 3-4-2-1로 맞섰다. 린톤 마이나와 엘 말라를 앞세운 역습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 초반은 쾰른의 기세가 좋았다. 전반 2분 엘 말라가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가 막아냈다. 이후 짙은 안개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바이에른이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쉽지 않았다. 이토와 올리세, 그나브리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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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과 달리 선제골은 쾰른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그나브리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겼고, 마이나가 그대로 치고 올라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이에른은 전반 막판 실점을 안고 흔들렸다.
반격은 빨랐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수비를 한 번에 벗겨낸 뒤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초반 바이에른은 다시 한 번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0분 타의 실수로 쾰른에 일대일 찬스가 열렸지만, 김민재가 전속력으로 따라붙어 완벽하게 공을 빼앗아냈다. 김민재의 수비가 아니었다면 경기 흐름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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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에도 김민재가 나섰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아스의 크로스를 이토 히로키가 머리로 연결했고, 김민재가 이를 그대로 헤더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의 시즌 1호골이자 역전 결승골이었다.
쾰른은 이후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뮌헨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바이에른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디아스가 측면에서 수비를 끌어당긴 뒤 레나르트 칼에게 패스를 건넸고, 칼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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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결승골뿐 아니라 결정적인 수비까지 더하며 공수 양면에서 가장 빛났다. 위기의 순간마다 바이에른의 마지막 방패로 서 있었고, 결국 결과까지 바꿨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