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허가윤, '학폭 피해' 폭로.."머리끄댕이 잡힌 채로 계속 맞아"[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1.15 11: 5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포미닛 허가윤이 학교폭력에 휘말려 피해를 입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4일 '세바시 강연' 채널에는 ""새 물건은 뜯지도 못하고..." 오빠의 유품을 정리하며 오열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배우 허가윤이 8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이날 강연에서는 포미닛 허가윤이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저는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통제와 강박 속에서 살았던 것 같다. 태어나서 제 기억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꿈이 가수였다. 한번도 바뀐적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아기때부터 들리는대로 따라서 노래도 부르고 조금 더 커서는 동네 아주머니들한테 전화해서 우리집으로 와라 다 불러모아놓고 춤 추고 노래하고 이런걸 좋아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서는 친구들 따라서 오디션도 보러 다니고, 운이 좋게 캐스팅 돼서 그런 기회도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특히 허가윤은 "아마 어린시절 대부분이 가수가 되는게 너무 간절하고 절실했던 것 같다. 그게 어느정도였냐면, 제가 한 번은 다른 학교 친구랑 싸움을 했던 적이 있다"며 "싸움이라고 할 수 있나? 지금으로 말하면 학교폭력에 약간 휘말렸던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는 잘 모르는 친구였는데, 제가 자신의 이야기를 좀 안 좋게 하고 다니는 걸 들었다면서 저랑 싸우고싶다고 하더라. 근데 그때 저는 그냥 무서워서 '나는 안 싸울거다', '그냥 날 때려', '얼굴만 빼고 때려줘'라고 했다. 왜냐면 그때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었기도 했고 교정을 하고 있어서 맞으면 다음날 티도 많이 날것 같고, 회사에서 알면 제 꿈을 이루는거에 있어서 큰 문제가 생길것 같더라"라고 가수라는 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허가윤은 "그래서 정말 머리끄댕이를 잡힌 채로 계속 맞았다. 그냥 '난 진짜 가수가 돼야하니까', '여기서 망하면 안 돼' 이런 생각으로 계속 머리끄댕이를 잡힌채로 맞았다"며 "그 친구도 제가 계속 맞기만 하니까 조금 그랬나보더라. 마지막에는 '너도 때려' 하면서 제 손을 가지고 막 때리라고 하더라"라고 일방적으로 구타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이 사건이 그 이후로는 저한테 굉장한 트라우마가 돼서 혼자 다니는것도 되게 무서워하고 사람을 잘 못 믿게 됐다"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허가윤은 지난 2009년 포미닛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포미닛이 해체한 뒤 새 소속사에서 배우로서 새 출발에 나선 그는 영화 '아빠는 딸', '마약왕', '서치 아웃', '싱어송', 드라마 '오! 영심이'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20년 친오빠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발리로 떠나 새 삶을 찾았으며, 현재 SNS를 통해 발리에서의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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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세바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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