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맨유, EPL 경험과 가성비 갖춘 '브라질 듀오' 동시 영입 추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1.16 16: 33

명가 재건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프리미어리그 스타 2명을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 'ESPN 브라질'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를 갖춘 맨유는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24, 울버햄튼)와 수비수 무릴로(23, 노팅엄 포레스트)를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
우선 맨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 고메스를 노리고 있다. 현재 울버햄튼이 리그 최하위로 강등 위기에 처하자 고메스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베테랑 카세미루(34)의 이탈 가능성이 높고, 마누엘 우가르테(25)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에서 고메스를 장기적인 미드필더 앵커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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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 갤러거(26, 토트넘)를 매각한 자금으로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고메스의 기동력과 수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고메스의 몸값으로 3500만 파운드(약 690억 원)에서 4500만 파운드(약 887억 원) 사이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1월부터 황희찬(30)과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이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헤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비진에서는 2023년 여름부터 노팅엄에서 뛰고 있는 무릴루가 타깃이다. 맨유는 7년 동안 팀을 지킨 해리 매과이어(33)의 후계자로 무릴로를 지목했다. 올 시즌 단 2차례의 클린시트에 그친 맨유는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까지 지닌 무릴루는 빌드업 능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맨유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그를 향해 "매우, 매우 효율적인 수비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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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맨유가 무릴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금전적인 출혈이 필요하다. 노팅엄과 계약 기간이 3년 6개월이나 남아 있어 상당한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맨유는 당초 이 브라질 듀오 영입을 여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고메스를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이르면 1월 안에 협상 테이블을 차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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