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인플루언서 김수미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SNS 상에서도 14년간 함께했던 서로의 흔적을 지웠다.
지난 16일, 개코와 김수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글을 올리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작년 저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부부로서의 관계를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개코와 김수미는 2011년 5월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14년만에 파경을 맞은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은 변함없이 함께 이어갈 예정입니다"라고 이혼 뒤에도 공동양육을 이어갈 계획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지나친 관심이나 섣부른 해석보다는,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불과 지난해 5월 결혼기념일에도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화기애애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했던 만큼 더욱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연말 시즌, 김수미가 가족이 아닌 지인들과 파티를 하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옷장전쟁2'에서도 김수미는 작업실을 공개하며 아이들, 남편과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혼 발표 후 개코와 김수미는 SNS에서도 서로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16일 입장 표명 당시까지만 해도 지난 14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해온 둘만의 추억들이 전시돼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다만 개코는 여전히 김수미의 계정을 팔로우 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김수미는 개코와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다 화장품 사업에 도전, 사업가로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개코는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래퍼 겸 프로듀서로서 최근까지도 공연을 펼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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