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임시 감독이 맨유 출신 선수들이 구단을 향해 독설 하는 것에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캐릭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맨체스터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장 밖에서 들려오는 의견은 항상 존재한다. 긍정적인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라며 "내가 집중하는 데 있어선 그런 말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13일 “캐릭이 2025-20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마이클 캐릭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7/202601171503771603_696b29135b52a.png)
캐릭은 선수 시절 맨유 중원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스티브 홀랜드가 캐릭을 보좌한다. 조너선 우드게이트와 조니 에반스, 트래비스 비니언도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캐릭은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경질된 직후 세 경기 동안 임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다. 당시 팀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는 시즌 종료까지 다시 임시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 마이클 캐릭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7/202601171503771603_696b2a28a7677.jpg)
'맨유 전설' 로이 킨은 캐릭 체제의 맨유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조니 에번스가 캐릭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점을 문제 삼았다. 능력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캐릭은 “선수들과 스태프는 우리가 어떻게 성공할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캐릭 감독은 오직 맨시티전 승리만 바라보고 있다. 맨유는 최근 7경기 1승에 그쳤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잃었다. 현재 순위는 7위다. 다음 일정도 쉽지 않다. 선두 아스날 원정이 예정돼 있다. 맨시티를 잡고 좋은 분위기에서 원정을 떠나는 것이 베스트다.
캐릭은 부임 후 3일 동안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은 매우 긍정적이다. 듣고 배우려는 의지가 있다. 더 나아지길 원한다. 모두가 잘하고 싶어 한다. 개인적으로도 집단적으로도 이 팀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퍼디난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17/202601171503771603_696b2a2941ef4.jpg)
한편 로이 킨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최고경영자가 여전히 구단 주변을 맴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리오 퍼디난드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는 “그 표현은 무례하다. 그들의 경험은 여전히 존중받는다. 캐릭과 플레처 등이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란 의견을 냈다.
퍼디난드는 캐릭 선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안정적인 인물이 필요했다. 구단을 알고 선수들을 아는 인물이다. 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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