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송성문, 캠프 앞두고 '복사근 부상+4주 진단'이라니...SD 매체도 "데뷔 전부터 관리 모드라고" 결코 좋은 그림 아냐" 경고 메시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1.18 05: 45

샌디에이고 팬들은 송성문 영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시간조차 거의 없었다. 그런데 벌써부터 첫 번째 김빠지는 소식을 마주하게 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에 따르면, 송성문은 타격 훈련 도중 복사근을 다쳤으며 회복까지 약 4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매체는 “겉으로 보기엔 이 일정이 스프링캠프 시작과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듯하다. 이론적으로는 중요한 시간을 크게 놓치지 않고 준비를 마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데뷔는 답답한 경고 신호와 함께 시작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론적으로’라는 말은 ‘복사근’과 ‘타격’이라는 단어가 같은 문장에 등장하는 순간, 지나치게 많은 우려를 떠안게 된다”는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어 “복사근 부상은 단순히 출전 가능성에만 영향을 주는 부상이 아니다. 선수의 리듬 자체를 흔든다. 깔끔한 페이스 업 과정을 조심스러운 복귀 과정으로 바꿔놓는다. 그리고 이 부상은 괜찮아 보이다가도 선수가 한 번 공격적인 스윙을 하는 순간,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성격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또 “따라서 4주라는 기간이 최상의 시나리오라 하더라도, 샌디에이고는 이를 확정된 일정처럼 받아들일 수 없다. 메이저리그 투구와 기대치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에게, 스프링캠프의 모든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계약을 막 체결한 선수가 아직 빅리그 데뷔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부터 관리 모드에 들어간 모습은 결코 좋은 그림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물론 누구도 송성문을 탓하지는 않는다. 예기치 않은 부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입장에서 보면, 이런 유형의 선수를 ‘장기적인 개념’으로 영입한 것은 아니다. 즉각적인 옵션으로 활용하기 위해, 그리고 어쩌면 ‘역할 선수’라는 꼬리표를 뛰어넘길 기대하며 영입했다.
이 매체는 “그가 가장 먼저 체크해야 했던 단 하나의 조건은 단순했다. 건강한 상태로 합류해 충분히 반복 훈련을 소화하고, 빠르게 편안함을 찾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깔끔한 첫인상 대신 화제는 바뀌었다. 비시즌 준비 시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구단이 그의 출전 부담을 의도적으로 늦춰야 하는 건 아닌지, 그리고 제대로 된 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초반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장 손쉬운 선택이 되는 건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로 흐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샌디에이고 팬 입장에서도 불안감이 스며들 수밖에 없다. 아직 1월이고, 스프링캠프는 본격적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샌디에이고는 벌써 또 하나의 몸 상태 관련 스토리를 떠안게 됐다.
이 매체는 “바람은 이것이 개막전이 되면 단순한 각주로 남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는, 이것이 ‘뎁스’라는 것이 실제로 뛸 수 있는 몸이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첫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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