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마지막 도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오늘(18일) 밤 방송되는 MBC ‘극한84’(연출 박수빈·김기호·정지운) 8회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춥고 혹독한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의 출발선에 선 극한크루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프리카와 프랑스를 거쳐 마침내 북극에 도착한 극한크루는 마지막 대회의 무게를 안고 최종 레이스에 나선다.
출발선에 선 강남은 첫 마라톤을 북극에서 치러야 하는 초보 러너답게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다. 정신없이 장비를 점검하고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넋이 나간 표정으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북극 마라톤의 완주 제한 시간은 7시간. “완주만 하자”는 목표 하나로 출발선에 선 강남이 과연 7시간의 벽을 넘고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안84는 대회 당일 아침까지 이어진 압박과 불안을 내려놓고, 출발선 앞에서 스스로를 다독인다. “집착하지 말고, 다리가 움직이는 대로 가자”라며 기록과 결과보다 자신만의 페이스와 즐기는 자세를 선택한 것.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돌아본 기안84는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스타트 존에 서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권화운은 빙하 구간에 대한 불안을 안은 채, 1등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출발선에 선다. 권화운은 선두 그룹에서 레이스를 시작하지만, 난생처음 맞닥뜨리는 빙하 구간과 미끄러운 주로 위에서 연이어 추월을 허용하며 레이스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국면으로 흘러간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