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터진 김민종, 올해 55세에 장가간다.."결혼하자마자 임신운도 有" 눈길 ('미우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1.19 06: 35

'최근 영화 '피렌체로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쏜 김민종. 올해는 핑크빛 폭발도 예고했다.
최근 '피렌체' 작품은 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고, 김민종의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은 4천만 뷰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그의 존재감을 환기시켰다. 숫자는 화려하지만, 진짜 인상적인 건 세월을 머금은 눈빛과 말 없는 태도였다.
현장에서 김민종은 여전히 ‘배려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스태프들의 상태를 먼저 살피고, 조용히 뒷정리를 거드는 배우로 유명하다. 함께 일한 스태프들은 “늘 ‘괜찮냐’고 먼저 묻는 사람”, “혼자 남아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고 전한다. 그가 자주 하는 말은 “모두가 빛나야 진짜 작품”이다.

이런 태도는 작품 속 연기에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김민종은 이번 작품에서 중년의 고독을 담담하게 그려냈고, 그 진정성은 40~50대 관객들에게 각별한 공감을 남겼다. 멋진 스타를 넘어, “우리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조용한 위로로 다가왔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가운데, 예능에서는 또 다른 얼굴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의 집들이에 김민종과 영탁이 함께했다. 김민종은 수맥봉을 들고 윤민수의 집 풍수를 살피며 의외의 ‘사주 맹신자’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김민종이 저런 걸 정말 믿는다”며 웃음을 더했다.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김민종은 “사주를 잘 봐주시는 선생님이 있다”며 “2~3년 안에 결혼운이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화 사주에서는 “고집은 세지만 귀가 얇고, 연애운은 매우 좋다”, “올해 귀인운이 있고 4~6월 사이에 이상형을 만난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65세까지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현장은 웃음으로 물들었다. “적극적인 여자가 잘 맞고, 결혼하면 자녀운도 바로 들어온다”는 풀이에 김민종 역시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김민종은 최근 “썸은 없고, 나이가 있다 보니 조심스러워졌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소극적인 걸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재작년까지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는 고백 뒤에, 올봄을 향한 작은 기대가 더해졌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태도, 배려로 쌓아온 신뢰, 그리고 예능에서 드러난 인간적인 허술함까지. 김민종의 귀환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다. 세월을 건너온 한 사람의 품격과, 이제 다시 열릴지도 모를 핑크빛 봄날의 예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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