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km/h가 넘는 '대포알 슈팅' 쾅...정우영 동점골로 슈투트가르트전 1-1 무승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1.19 08: 11

정우영(27, 우니온 베를린)이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1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VfB 슈투트가르트와 1-1로 비겼다. 후반 막판 터진 정우영의 동점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를린은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8위로 올라섰다.
베를린은 3-5-2로 출발했다. 부르추-일리치 투톱을 앞세우고, 중원에는 케디라와 셰퍼, 하베러가 포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4-4-2로 맞섰다. 운다브와 나르테위가 전방에 섰고, 퓌리히-슈틸러-카라조르-르웰링이 중원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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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서로의 장점을 상쇄하며 0-0으로 흘렀다. 균형은 후반 초반 깨졌다. 후반 13분 슈투트가르트가 오른쪽에서 만들어낸 기회를 퓌리히가 페널티 아크 인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베를린은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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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교체 카드에서 나왔다. 베를린은 후반 30분 셰퍼를 빼고 정우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결을 바꿨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교체투입 7분 만에 정우영이 답을 내놨다. 후반 37분 측면에서 연결된 컷백을 왼발로 정확히 때려 골망을 갈랐다. 친정팀을 상대로 한 득점이었고, 정우영은 과한 세리머니 대신 자제된 몸짓으로 존중을 택했다. 중계 기준으로 슈팅 속도는 시속 100km를 넘겼다.
정우영의 움직임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켐라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뉘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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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결혼 후 첫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베를린은 그의 한 방으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교체 한 장이 결과를 바꿨고, 정우영은 그 중심에 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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