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신인으로는 유일하게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본진 출국에 앞서 이숭용 감독을 비롯해 김광현, 최정, 김재환 등 선수 일부가 선발대로 떠난 가운데, 이날 이 감독은 "김민준이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민준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 지명을 받았다. 지명 당시 SSG는 "신장 185cm, 체중 97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김민준은 최고 구속 152km/h에 이르는 묵직한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해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미 이숭용 감독의 기대치는 높다. 이 감독은 "민준이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불펜피칭으로 시작해 조금씩 (몸 상태를) 올릴 생각이다. 경헌호 코치와 얘기했을 때도 아프지만 않으면 재미있게 기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고 얘기했다.
건강하게만 캠프를 소화한다면 빠르게 1군 무대에서도 볼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이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이나, 갖고 있는 퍼포먼스를 굉장히 높게 평가해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1차 캠프에) 가서 조금 올리고, 일본 (2차) 캠프, 시범경기까지 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SSG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던 드류 버하겐은 부상이 발견됐고, 사실상 계약이 어려워졌다. 이숭용 감독은 "조심스럽지만 (외국인 투수가) 바뀌지 않을까 한다. 곧 발표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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