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혼내달라" 임성근, '음주운전 3진아웃'에 2차 사과 예고→대중 신뢰 회복할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1.20 07: 12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으로 주목받은 셰프 임성근이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한 이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팬 커뮤니티가 방송 활동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임성근은 SNS를 통해 “진솔하게 사과 방송을 준비하겠다”며 2차 사과를 예고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 갤러리’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명문을 게시하고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반복된 전력은 대중이 가볍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영향력이 큰 인물이 3회 음주운전을 고백한 상황에서 ‘사과했으니 넘어가자’는 접근은 사회적 상식과 안전 기준에 부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팬들은 “사과의 진정성 여부와 별개로, 반복성 자체가 재발 위험에 대한 합리적 우려를 낳는다”며 방송·광고·플랫폼 영역에서 “더 엄정한 기준이 적용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성근에게 ▲예정된 방송·행사·광고 등 대외 활동의 자진 하차 및 자숙 의사 표명 ▲재발 방지 조치의 구체적 제시를 요구했다. 상시 대리운전·대중교통 이용 원칙, 음주 관련 콘텐츠 운영 기준 등 “검증 가능한 이행 계획”도 촉구했다.

방송사와 제작진을 향해서는 “방영 연기·편집·하차 등 책임 있는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며 출연자 검증 및 리스크 관리 기준을 정비·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플랫폼과 광고주에게도 ‘브랜드 세이프티’ 관점에서 협업 여부를 재점검하고 관련 노출을 중단·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성근은 논란이 이어지자 SNS 댓글을 통해 재차 사과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한 누리꾼이 “사과할 것도 제대로 사과하며 진솔하게 얘기해달라”고 남긴 댓글에 “진솔하게 사과 방송 준비하겠다. 죄송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또 일부 비판 댓글에는 “많이 혼내달라”, “죄송한 마음뿐” 등의 취지로 댓글을 달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임성근은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된 사실을 직접 언급하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후 출연 관련 일정에도 여파가 번졌다. JTBC ‘아는 형님’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임성근의 출연을 취소했으며, MBC ‘전지적 참견 시점’과 ‘놀면 뭐하니?’ 등도 출연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공개 요구와 방송가의 후속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성근이 예고한 2차 사과가 논란을 진정시키고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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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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