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한 명 아니다" ATM, PSG 공격수 하무스도 관심..."쇠를로트-그리즈만 대체자로 낙점"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1.20 09: 4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선은 겨울 이적시장에 머물러 있지만, 작업은 이미 다음 시즌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이강인(25) 영입설이 연일 회자되는 가운데, 공격진 개편을 염두에 둔 또 하나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곤살루 하무스(25, PSG)다.
스페인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차기 시즌을 대비해 곤살루 하무스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아틀레티코의 1차 과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이다. 코너 갤러거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주앙 고메스를 비롯한 미드필더 영입을 검토 중이지만, 동시에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는 다음 시즌 스쿼드 재편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최근 아틀레티코를 둘러싼 화두는 이강인이었다. 알레마니 디렉터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높이 평가해 온 인물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재계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도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겨울과 여름 이적시장 모두에서 영입을 시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르카는 "프랑스 구단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레마니의 구상은 이강인 한 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하무스와 이강인을 동시에 염두에 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공격진 개편을 준비 중인 아틀레티코가 창의성과 연계를 책임질 이강인, 그리고 박스 안에서 마무리를 담당할 정통 9번 하무스를 함께 영입해 새로운 조합을 구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알레마니 디렉터가 PSG 소속 자원들을 폭넓게 검토 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두 선수가 '세트'로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오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단기 보강이 아닌, 다음 시즌을 겨냥한 공격진 리빌딩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더 넓은 범위에 있다. 공격진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음 시즌을 책임질 '정통 9번'을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 리스트 최상단에 자리한 선수가 바로 하무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무스는 기술 파트와 구단 내부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자원이다. 알레마니 디렉터 역시 "이 영입은 단기간에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인내와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목표로 조용히 준비에 들어간 분위기다.
공격진 개편 가능성도 배경으로 작용한다. 마르카는 "올여름 아틀레티코 공격진에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렉산더 쇠를로트의 거취가 불투명한 데다, 훌리안 알바레스 역시 장기적인 미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경우, 하무스는 자연스럽게 핵심 타깃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아틀레티코의 시계는 이미 다음 시즌을 향해 돌아가고 있다.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 두 PSG 소속 자원을 동시에 저울에 올려놓은 알레마니의 구상 속에서, 아틀레티코 공격진의 미래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