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이 겨울 캠핑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민폐 행동’에 대해 직설적인 일침을 날렸다.
19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에는 ‘겨울 캠핑 완벽 가이드! 캠핑 오지라퍼 김숙의 꿀팁+꿀템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초보 캠퍼들을 위한 안전 수칙과 함께 캠핑장 에티켓을 강조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숙은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추위와의 싸움”이라며 기능성 의류 준비의 중요성을 짚은 뒤, 난방기구 사용에 대해서도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너무 춥다고 밖에서 쓰는 화로대를 텐트 안에 들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하면 안 된다. 화로는 무조건 야외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 불똥이 튀어서 불 난 사례도 봤다”며 산불 위험도 언급했다.
특히 김숙은 캠핑장 내 소음 문제와 애정행각을 ‘대표 민폐’로 꼽았다. 그는 “텐트는 방음이 되는 공간이 아니다. 그냥 천이다. 밤에는 작은 소리도 다 들린다”고 말하며 “술 마시면 목청 커지고, 애정행각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거면 모텔로 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아침에 일어났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다 들렸다는 뜻”이라며 웃픈(?) 현실을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김숙은 “캠핑장에는 매너타임이 있다. 텐트 간격도 생각보다 넓지 않다”며 “술만 마시러 가는 캠핑은 주변 사람들에겐 민폐다. 룰은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음식물 관리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도 짚었다. 김숙은 “캠핑은 자연을 느끼고 보호하러 가는 거지, 피해 주러 가는 게 아니다”라며 “야생동물 나오게 만드는 행동, 불 관리 안 하는 행동은 진짜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난방과 관련해서는 “사고의 대부분이 난방에서 나온다”며 등유 난로 사용 시 반드시 전원을 끄고 연료를 보충할 것, 환기구 확보, 소화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지참 등을 필수 수칙으로 꼽았다.
김숙은 “캠핑은 힐링하러 가는 거지, 다른 사람 스트레스 주러 가는 게 아니다”라며 초보 캠퍼들에게 안전과 매너를 동시에 챙길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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