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59) 전 리버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가능성에 대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24년 여름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클롭은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총괄로 재직 중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와 사비 알론소(45)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경질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풋볼365'에 따르면 클롭은 'AFP 통신'을 통해 "나는 지금 한 개인으로서 내가 있는 곳에서 완전히 평온함을 느끼고 있다. 다른 곳에 있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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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인다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흥분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만약 그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해도 그건 언론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감독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겼다. 클롭은 "다시 감독을 하고 싶냐고? 지금 당장은 '아니오'라고 말하겠지만, '절대, 절대, 절대'라고는 말할 수 없다.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지만, 나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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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전격 경질된 알론소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클롭은 "알론소의 소식을 들었을 때 만감이 교차했다. 놀랍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놀랍지 않기도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뭐라고?'와 '그래, 그럴 수도 있지'가 동시 반응으로 나왔다"면서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이건 일반적인 문제가 아니라 항상 특정한 사안이다. 지금 레알의 현실은 다음 사람을 데려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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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만약 감독을 해고한다면, 누가 뒤를 이을지에 대한 생각을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그 생각은 현실적이어야 한다"면서 "만약 그들이 펩 과르디올라를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뼈 있는 조언을 던졌다.
클롭은 특히 알론소의 경질이 레알 마드리드 내부의 문제를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레버쿠젠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증명한 알론소가 불과 6개월 만에 마드리드를 떠나야 했다는 것은 몇 가지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요즘 축구계에는 기다려줄 시간이 없다는 것, 그리고 레알의 기대치가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와 가진 컵대회 결승에서 패한 뒤 감정적인 상태에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이미 루머가 돌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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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한 루머에 대해 "이 상황은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며, 내게 어떤 자극을 주지도 않았다"며 "몇몇 사람들이 내게 메시지를 보냈고, 나는 여러 가지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