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적이 있는 좌완 리치 힐이 은퇴를 선언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투수였던 힐이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힐은 지난 200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를 거쳐 지난해 캔자스시리 로열스에서 뛰었다.
![[사진] 리치 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1/202601210958771057_6970494a1bef1.jpg)
여러 팀에서 뛰었고 모두 21시즌 동안 388경기 등판해 90승 76패, 평균자책점 4.02, 1432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시절에는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힐은 2016시즌 중반부터 2019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힐은 최근 야구 팟캐스트 'Baseball Isn't Boring'에 출연해 은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우선 2026년에는 경기를 뛸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사진] 리치 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1/202601210958771057_6970494aa19ec.jpg)
힐은 "야구계에 머물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선수 이후의 삶에서 마주할 업무적인 것들을 즐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2026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힐은 선수 시절 굴곡을 겪었다. 다저스에서 두 시즌 10승 이상을 거두며 존재감을 보였다. 2019년 무릎 부상, 팔뚝 염좌로 고생했으나 13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은 2.45로 안정적이었다.
매체는 “힐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토니 코니글리아로 상’을 받기도 했다”고 살폈다. 토니 코니글리아로 상은 정신력, 결단력, 용기로 역경을 극복한 메이저리거들에게 주는 상이다.
힐은 다저스 소속으로 69경기(68경기 선발) 등판해 30승 16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지명 할당 이후 무적 신분이 된 힐이 정든 마운드를 떠난다. 매체는 “다저스 팬들은 힐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사진] 리치 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1/202601210958771057_6970494b35f26.jpg)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