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배정 사고→30분 지연' 초유의 사태...WKBL, 경기운영본부장 1개월 자격정지·경기운영부장 견책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1.21 11: 14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사상 초유의 '심판 미배정' 사태에 대한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WKBL은 21일 "1월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경기운영본부의 심판 배정 문제로 경기 시작 시각이 30분 늦춰진 것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WKBL 경기운영본부 규정(심판의 배정 임무) 위반에 따라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에게는 1개월(~ 2월 20일까지) 자격정지를, 박선영 경기운영부장에게는 견책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김영만 경기운영본부장 / WKBL 제공.

사건은 지난 16일 벌어졌다. WKBL 심판 배정 착오로 인해 심판진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당초 배정된 심판진에게 제대로 경기 배정에 대한 연락이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체 가능한 심판을 급하게 수소문했고, 7시로 예정됐던 경기는 7시 30분이 돼서야 시작됐다. 이에 KB 구단은 전격적으로 무료 입장을 결정했고, 기존 예매 관람객에게는 전액 환불을 진행했다.
경기 후 WKBL은 "경기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금일 경기를 치른 양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에 본 사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드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하여 경기 운영 및 현장 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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