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손예진 "24년만에 한복 착용..손발 묶인 느낌 너무 불편해"(넷플릭스 2026)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1.21 12: 23

'넷플릭스 2026' 손예진이 24년 만에 작품 속에서 한복을 입은 소감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 배종병 시리즈 부문 시니어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  그리고 배우 전도연, 손예진, 박은빈, 남주혁, 안성재 셰프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괄 및 디렉터 등은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비전을 언급했고, 올해 공개를 앞둔 '가능한 사랑​' 전도연, ​'동궁' ​남주혁, '스캔들​' 손예진, '원더풀스' 박은빈, '흑백요리사3' 안성재 등이 직접 등장했다. 

'스캔들'은 욕망을 가지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발칙한 사랑과 유혹의 내기를 펼치는 이들의 이야기를 아슬아슬하게 그린다.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손예진은 "우리 '스캔들' 통해서 조선시대 풍경, 한복, 한옥 등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사극에서 화려하고 비주얼적으로 강렬한 것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조선시대 고증을 바탕으로 여백이 살아있는 것을 표현하고 절제된 한국적인 미가 잘 드러난 한옥의 공감각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려고 했다. 아마 글로벌 팬들이 한국의 조선시대는 이런 아름다움이 있었구나, 더 새롭게 받아들여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날 남주혁은 선배 손예진을 향해 "한복 입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신데, 사극만의 특별한 매력이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데뷔작 '취화선'(2002)을 제외하곤 처음으로 사극을 했다. 사극이 너무 예쁘고 한복을 입으면 너무 예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입는 순간 몸을 옴짝달싹할 수가 없다. 한복을 입고 예전 양반분들이 어떻게 살아갔을까 싶다. 손발이 묶인 느낌이더라. 머리도 그렇고 장식고 그렇고 너무 무거웠다"며 "가장 어려웠던 건 제스처다. 짝다리, 팔짱 등을 절대 못하고 항상 정자세를 유지해야 했다. 손동작부터 어색하고 불편했다. 그 꼿꼿함을 유지하는 몇 개월의 시간이 정말 고충이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건 너무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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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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