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본인 못 지키고 비이성적"..소송 7개에 5억 썼나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1.21 17: 46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폭로와 의혹 제기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 수임료만 5억 원 가량 들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장변호’에는 ‘[박나래 총정리]박나래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해당 콘텐츠에서 SK법률사무소의 장현오 변호사는 박나래 논란의 타임라인을 정리하면서 변호사로서의 의견을 밝혔다.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과 논란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서 장 변호사는 갑질 의혹이 처음 보도됐을 때가 합의 골든 타임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근로기준법 위반과 온갖 불법성이 다 있었다고 하면서 1억 원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모친이) 1000만 원은 화가 날 거 아니냐. 이건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행위였다”라며, “만약 박나래 씨가 여기서 본인이 뭔가 껄끄러운 것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무면허 의료행위, 특수 상해, 횡령 이런 큰 중대 범죄로 번질 수 있는 자신의 오점, 소위 말해서 자기 스스로 찔릴 게 있으면 여기서 막았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어 “만약에 본인이 매니저들한테 돈을 약간 못 준 게 전부고, 내가 떳떳하다면 여기서 세게 나가도 된다. 재판 가서 판사가 주라고 하면 줄게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 의혹이지만 어마어마하게 사건이 커지고 있다”라며, “매니저들과 화해하지 않은 것은 굉장히 큰 실수였다. 합의의 골든타임이 끝나버렸다”라고 생각을 덧붙였다. 
또 전 매니저가 ‘주사 이모’ 관련 논란을 터트린 것에 대해서는 “주사 이모부터는 매니저들도 약간 감정 싸움도 되고, 자존심 싸움도 되고, ‘같이 죽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터트리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무면허 의료행위 같은 것들은 매니저라는 자체가 그 사람의 일정을 관리해 주고, 컨트롤해주고, 다 직접 수행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잘못하면 매니저들도 주사 이모 관련 얽힐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주사 이모를 내미저가 불렀을 수도 있잖아요 언젠가는. 자기가 다치고 처벌될 것까지 감수하면서 다 터트렸다는 거는 자존심과 감정 싸움 끝까지 가서 ‘나 죽고 나 죽으면 결국 잃을 건 네가 더 많다’까지 간 거다”라고 주장했다. 
장현오 변호사는 “박나래 씨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1억 원 들어왔을 때 인당 3억에서 5억 원씩 주고, ‘야근 수당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세무사가 실수해서 시간을 잘 못 쟀다. 내가 오해해서 몇 달 안 줬다가 이게 너무 부끄럽다. 앞으로 근로기준법 잘 지키겠다’고 사과하고 지나가고 했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장 변호사는 박나래의 마지막 입장 영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오해, 불찰이라는 표현을 쓴다. 법률적으로 의미가 있는 표현은 아니고 모호한 자기 평가기 때문에 의미는 없다. 명백하게 사과를 한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을 안 하고 있는데 이런 모호한 표현으로 여론전만 하려고 했다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때 이런 영상을 올린 게 안 좋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씨의 지금까지의 행보는 본인을 지키는데 성공하지 못한 다소 비이성적인 방향성이긴 하다. 매니저들이 얼마를 요구해서 못 한 건지, 자기가 진짜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안 한 건지 그건 모르지만. 이 분이 방송계에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나 이런 거는 둘째 치더라도 법률적으로 형사법적으로도 지금 거의 징역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라고 변호사로서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장 변호사는 박나래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7개 하면 법무법인에 얼마를 내야 하냐?”는 질문에 “못해도 5억 원은 내지 않았을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자존심 싸움하면 변호사만 돈을 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상대로 특수상해, 대리처방, 불법 의료 행위,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부동산 가압류 신청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박나래는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이 터졌고, 전 매니저들과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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