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제작진, 임성근 '음주운전' 사전에 알았다.."1건만 확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1.21 19: 19

넷플릭스 측이 셰프 임성근의 음주운전 이력 1건을 사전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성근은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나, 유튜브를 통해 과거 3차례의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성근은 2009년과 2017년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200만 원과 3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2020년에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4% 상태로 운전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명령 받았다. 하지만 이후 한 매체 보도를 통해 1999년 8월 15일 오후 8시 25분경 인천 부평구에서 서구일대까지 약 3km를 혈중 알코올 농도 0.153%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더욱 질타를 받았다.

결국 임성근은 JTBC ‘아는 형님’,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예능 출연이 즉각 취소됐으며, 이미 촬영을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웹 예능 '살롱드립' 역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임성근은 21일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나 최근 음주운전 고백 후 불거진 논란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들을 포함해 정확하게 6회의 전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음주운전이 4회이고 1회는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다른 1회는 시비가 붙어서 서로 멱살잡이를 했다가 쌍방 폭행으로 서로 벌금 30만원을 문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임성근은 전과를 감췄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으며 "최근까지 출연자 사전 설문 때 '범죄 이력이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에 당연히 음주운전 이력을 적었다. 절대 제작진을 속이거나 피해를 주려고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앞서 이날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에서 유기환 예능 부문 디렉터는 임성근의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해 "일반인 예능과 리얼리티 예능이 많아지고, 시청자 분들도 날 것의 예능을 보고 싶어한다. 그래서 더욱 많은 분들을 모집한다"며 "다 아시겠지만 일반 개인의 이력, 범죄 이력을 파악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했던 바.
이에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OSEN에 "제작진은 출연자 섭외 및 사전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발생한 1건의 음주운전 이력을 확인했으며 그 외의 추가적인 형사 처벌 사실에 대해서는 사전에 고지받은 바 없고, 확인할 수가 없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 발생한 상황에 대해 제작진 또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향후 출연자 관련  절차를 보다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번 임성근의 음주운전 논란은 일반인 출연자를 중심으로 한 리얼리티 예능의 고질적인 문제인 ‘출연자 리스크’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제작진이 앞서 임성근의 음주운전 전과를 인지한 상황에서도 임성근의 출연을 강행한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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