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혁→김범수' KS 불펜 2명이 사라졌다…한화 마운드 전면 재편 불가피, 필승조 누가 메울까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1.22 12: 1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를 함께했던 투수 14명 중 무려 4명이 빠졌다. 불가피하게 2026시즌 마운드 새 판 짜기에 나서야 하는 한화다.
좌완투수 김범수는 2025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섰으나 해를 넘겨 1월 중순이 되도록 사인하지 못하다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와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2015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김범수는 한화에서 11시즌 동안 481경기 538⅔이닝을 던져 27승47패 72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18을 마크했다. 올해에는 주로 좌완 원포인트로 나서며 73경기에 나서 48이닝을 소화, 2승1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김범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sunday@osen.co.kr

이번 겨울 한화의 두 번째 필승조 유출이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4년 최대 100억원에 FA 외야수 강백호를 영입했고, FA A등급이었던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한승혁을 KT 위즈로 보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폰세를, LG는 손주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8회초 무사에서 한화 한승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sunday@osen.co.kr
한승혁은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에 입단, 기대 속에 KIA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 2023년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 되면서 한화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이적 첫 해 21경기 36⅓이닝 평균자책점 6.44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지만, 2024시즌 19홀드 5승을 올린 뒤 2025시즌에는 71경기 64이닝을 소화해 3승(3패), 16홀드, 3세이브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나 최고 성적을 찍자마자 팀을 떠나야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도합 33승을 올리며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축했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가 모두 미국으로 진출하며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바꿨다.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 모두 KBO리그 무대는 처음 밟는다.
아시아쿼터 왕옌청까지, 아직은 선발진이 물음표인 상황에서 필승조까지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래도 김서현, 주현상, 강재민 등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 있고 김종수, 조동욱 등 지난 시즌 활약했던 선수들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불펜 운영에 대한 부담은 일정 부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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