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 전력’ 최대 3명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다는 폭탄급 보도가 나왔다. 그 중심에 황희찬이 있다. 단순한 관심 수준이 아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이 이미 황희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까지 등장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버티고 있는 한국 선수의 거취가 초대형 이슈로 번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대 3명의 핵심 선수를 잃을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가 지목한 이름은 황희찬,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 마테우스 마네. 특히 황희찬에 대해서는 “PSV 에인트호번이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못 박았다. PSV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뛰며 이름을 알렸던 팀이기도 하다. 그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황희찬 PSV행’은 단순한 이적을 넘어 의미가 달라지는 카드가 됐다.
이 흐름은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이미 크게 달아오른 분위기다. 사커뉴스는 “PSV가 오래전부터 황희찬을 지켜봤고, 지난여름에도 관심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번엔 이유가 더 분명하다. PSV 공격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매체는 “PSV가 황희찬 측근에게 문의했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구단이 이미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FC 업데이트 역시 “PSV가 공격수 줄부상으로 황희찬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같은 결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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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의 ‘긴급 상황’은 실제 스쿼드 사정에서도 확인된다. 리카르도 페피를 비롯해 알라산 플레아, 마이론 보아두 등 공격진 쪽에 부상 이슈가 겹쳤다. 마르셀 브란즈 PSV 단장은 최근 덴보스전(4-1 승) 이후 인터뷰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이적시장을 주시 중이며, 팀에 도움 될 선수를 찾을 때까지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격 자원 보강을 공식화한 셈이고, 그 후보군에 황희찬이 올라 있다는 해석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황희찬 입장에서도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기준 승점 8점(1승 5무 16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서 허덕이고 있다. 팀 분위기 자체가 무너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더 중요한 건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절대적인 선발’로 보장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출전 시간의 기복이 생길 때마다 이적설이 현실적인 옵션으로 떠오른다. PSV가 보다 확실한 역할과 출전 시간을 약속한다면, 황희찬의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구단의 태도도 무시할 수 없다.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선수들을 매각할 의지가 있다”는 취지로 전하며, 황희찬이 ‘매각 가능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울버햄튼이 무조건 붙잡는 분위기가 아니라는 의미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팀이 재정 균형과 리빌딩을 동시에 고민하게 되면, 핵심 선수의 현금화는 언제든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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