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오전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OSEN에 "지금 소식을 접하고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곧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차은우가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게 부과된 역대급 추징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결과로, 현재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차은우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차은우에게 제기된 탈세 혐의는 최근 성시경, 옥주현 등 많은 연예인들에게 제기된 '1인 기획사'를 통한 탈세 의혹과 비슷한 구조라고.
해당 매체는 특히 차은우의 경우는 본 기획사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그의 모친 최 씨가 차린 A법인이 끼어들었다고 했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었고, 이때부터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은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서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5월 국방부 군악대에 지원해 최종 합격한 뒤, 그해 7월부터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7년 1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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