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국세청 특혜 의혹까지.."개별 보안 사안"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1.22 15: 00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원이라는 연예인 역대 최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국세청에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입대 이후로 요청했다는 보도도 등장했다. 이에 국세청은 “개별 보안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22일 한 매체는 차은우가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예인에 부과된 추징금 중 1위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받은 세무조사에 대한 결과로 현재 차은우 측은 국세청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과세 전 적부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31일 오후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3월31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한 럭셔리 브랜드 스토어 리뉴얼 오프닝 포토 행사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차은우, 이청아, 김도연, 이종원, 김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은우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디올 성수에서 디올 포토행사가 열렸다.이날 가수 뉴진스 해린, 배우 한소희, 차은우, 정해인, 로몬, 김민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모델 박희정, 배윤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29 / jpnews@osen.co.kr
해당 매체는 특히 차은우의 경우는 본 기획사 판타지오와 차은우 사이에 그의 모친 최 씨가 차린 A법인이 끼어들었다고 했다. 판타지오와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맺었고, 이때부터 차은우가 벌어들인 소득은 판타지오와 A법인, 차은우가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세청은 A법인이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A법인을 세우고 소득을 분배해서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의 주소지는 강화도로, 연예 관련 일을 하는 곳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차은우는 국세청의 조사 결과에 반발하는 상황이다. 22일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랸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포토월이 진행됐다.유방암 인식 향상 및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자선 파티에는 수많은 연예인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10.14 / rumi@osen.co.kr
소속사 측은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세무대리인은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차은우가 지난해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국세청이 그의 요구에 따라 입대까지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내지 않고 기다려줬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차은우의 입대가 사실상 도피성 ‘군대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는 “공식 입장 외에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침묵을 고수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도 세금 추징 상황에서 국세청과 조율해 통지서 교부 날짜를 조율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국세청 측은 “관련된 내용은 개별 보안 사안으로 답변 드리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현재 차은우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 조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한 어떠한 답변도 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세금 징수를 위해 납세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기 때문에 이러한 조율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국세청의 편의에도 차은우가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점에 대해서는 누리꾼들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분위기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해 7월 28일 훈련소에 입대해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7년 1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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