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69억 빚' 이상민에 먼저 손 내밀었다.."조건 없이 도와" 미담 [핫피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1.22 16: 13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묵묵히 챙겨줬던 배우 차승원의 미담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최근 이상민의 유튜브 채널 ‘프로듀서 이상민’에는 SF9 재윤,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시절과 오디션 경험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가요계 2~3세대 이야기를 풀어내며 각자의 첫 출발을 돌아봤다.
이날 김동준은 “17살 때 친구를 따라 대전 방송국에서 열린 가요제에 갔다가 캐스팅됐다”고 회상했고, 재윤은 “집안에 보탬이 되고 싶어 23살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8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작품이다. 이병헌과 손예진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이성민과 염혜란 박희순 차승원이 출연한다.배우 차승원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9 /rumi@osen.co.kr

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재윤을 바라보다 뜻밖의 인물을 떠올렸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얼굴에서 차승원 형 느낌이 있다”며 “그분은 정말 선하신 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상민은 “내가 정말 힘들고, 가난하고, 인생이 망했다고 느끼던 때가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승원이 형이 내가 다니던 운동 코치에게 직접 연락해서 ‘상민이 좀 잘 가르쳐달라’고 부탁해 줬다”며 “아무 조건 없이 도와준 그 마음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고마운 사람의 얼굴은 오래 남는다”며 “그 시절엔 그런 배려 하나가 다시 버티게 만드는 힘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재윤 역시 “정말 영광이다”라며 감동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약 69억 원의 빚을 지고 2005년부터 상환을 시작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을 통해 20년 만에 모든 채무를 청산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