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한범 풀타임 분투...미트윌란, 3-3 난타전 속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눈앞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1.23 08: 42

미트윌란의 유로파리그 여정이 막판 고비를 넘겼다.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풀타임을 책임지며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고, 토너먼트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미트윌란은 23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노르웨이 베르겐 브란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브란과 3-3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미트윌란은 승점 16점을 기록, 리그 페이즈 4위에 자리하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사진] 미트윌란 공식 소셜 미디어

미트윌란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조규성이 최전방을 맡았고, 이한범은 수비 라인의 한 축으로 출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4분 빌링의 패스를 받은 에를리치가 이른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브란의 반격도 빨랐다. 전반 1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홈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미트윌란은 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인 조규성을 중심으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전반 31분 브루마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전반은 2-1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미트윌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경기 운영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 미트윌란 공식 소셜 미디어
후반 23분 코른비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균형이 맞춰졌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오소리오의 크로스를 이한범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에를리치가 다시 한 골을 보태며 3-2를 만들었다.
승리가 손에 잡히는 듯했지만, 종료 직전 변수가 발생했다. 추가시간 쇠렌센이 페널티킥을 내줬고, 솔트베트가 이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비록 다잡은 승리를 놓쳤지만, 원정에서 거둔 승점 1점의 의미는 작지 않았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낸 가운데, 미트윌란은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무대를 바라보는 유리한 위치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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