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예고하자 주사이모·박나래 동시 등판…묘한 타이밍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1.24 14: 34

묘한 타이밍에 ‘주사 이모’ 게이트의 진실이 열린다.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을 상대로 불법 의료행위를 해왔다는 주사 이모 A씨 논란의 실체를 파헤친다.
‘주사이모’ A씨는 최근 코미디언 박나래의 전 매니저 폭로 과정에서 등장한 인물로, 향정신성 약물 대리 처방 및 비의료인 불법 시술 의혹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정재형, 샤이니 키와 온유, 전현무, 입짧은 햇님, 강민경 등 다수 연예인 이름이 거론되며 연예계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됐고, 관련 연예인들이 잇따라 해명에 나섰다.

박나래 제공, SBS 제공

박나래 측은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뿐”이라며 불법 의료 의혹을 부인했지만, A씨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다는 정황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진 상태다. 현재 박나래와 A씨, 전 매니저 등은 마약류 관리법(향정), 의료법·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그알’ 측은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자료를 통해 라디오와 예능에서 ‘꽈추형’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탄 비뇨의학과 홍성우 전문의가 박나래로부터 A씨를 소개 받았다고 밝혔다. 홍성우는 지난해 11월 지인에게 소개 받은 여성이 강남에 있는 성형외과의 대표이자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회사의 대표라고 소개했다는 A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가운데 A씨의 남편 B씨도 ‘그알’을 통해 입을 열었다. B씨는 아내 A씨에게 제기된 주사 이모 논란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하며 중국의 병원에서 교수로 임명될 만큼 의사 면허가 있고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 일회성 호의를 베풀었을 뿐 불법 의료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B씨는 “저희는 주사 이모는 아니고, 진짜 주사 이모는 따로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그알’ 방송 소식이 알려진 뒤 A씨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 기사가 보도되면서, 사실확인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매니저 제보 내용만으로 전국민의 비난과 가십거리가 됐다. 사건의 진실은 수사관님들과 제가 성실히 임한 진술과 객관적인 수사결과로만 밝혀질 사안임에도 주사이모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과 가십성 내용이 왜곡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내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여기에 A씨가 스스로 의사라 소개해 면허가 있는 줄 알았다면서 의혹에 입장을 밝힌 박나래의 첫 근황도 이날 공개됐다. 박나래는 활동 중단 후 막걸리, 동동주 등 전통주를 비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에서 포착됐다. 활동 중단 후 처음으로, 박나래는 “뭐라도 해야죠”라며 근황을 밝혔다. 박나래 옆을 지킨 180cm 정도의 키에 수려하고 깔끔한 남성 지인은 “박나래가 정서적으로 현재 많이 어렵고 힘든 시기다. 그걸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관심 있는 것 중에서 나름대로 신중하게 생각을 해서 어렵게 골랐다”고 전했다.
‘그알’의 방송 내용과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의 등판, 그리고 박나래의 근황 포착이 묘한 타이밍에 맞물렸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그알’과 억울함을 호소한 A씨, 그리고 주사이모 관련 논란에 어떠한 대처도 하고 있지 않는 박나래. 오늘 그 미스터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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