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이다. 일본 U-23 대표팀의 결승전 평점표가 전원 만점으로 채워졌다.
일본 '풋볼 채널'은 25일 AFC U-23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 2026 결승전 중국전을 치른 일본 U-23 대표팀에 대해 "문구 없음"이라는 표현과 함께 출전 선수 전원, 감독까지 모두 평점 10점을 매겼다.
일본은 이날 중국을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사상 최초의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 야후 재팬](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0240779158_6975054283c58.png)
풋볼 채널은 "중국전에서 출전한 선수들과 감독의 퍼포먼스를 어디보다 빠르게 채점한다"라며 평점표를 공개했는데, 결과는 전원 10.0이었다. 골키퍼 아라키 루이부터 최전방 공격수 은와디케 브라이언,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 그리고 오이와 고 감독까지 예외는 없었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0240779158_697505f7604e3.png)
수비진은 "안정감", "침착함", "무실점 기여"라는 표현으로 줄줄이 만점을 받았고, 미드필더와 공격진 역시 "완벽한 움직임", "결정적인 한 방", "보이지 않는 헌신" 등 각자의 이유로 모두 최고점을 부여받았다. 2골을 넣은 오구라 고세이는 MVP로 표기됐지만, 점수는 마찬가지로 10.0이었다.
벤치 멤버들에 대한 평가도 다르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승에 기여",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는 설명과 함께 교체 출전 선수들 역시 나란히 만점을 받았다. 결국 평점표 어디에도 숫자의 변별력은 존재하지 않았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0240779158_697505fe5b239.png)
사령탑 오이와 고 감독 역시 10.0. 풋볼 채널은 "뛰어난 매니지먼트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연패라는 최고의 결과를 손에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감독까지 포함한 말 그대로 '올 만점' 기사였다.
우승팀에 대한 찬사는 이해할 수 있다. 다만 평점이라는 형식을 빌렸음에도 서열과 차이가 완전히 사라진 이 평점표는, 분석이라기보다는 축하 메시지에 가깝다. 숫자는 모두 같았고, 의미는 모두 '완벽'이었다.
![[사진] AFC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1/25/202601250240779158_6975060519e51.png)
일본 U-23의 아시아 제패는 분명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이 평점표는 그 성과를 가장 일본식으로, 가장 과감하게 표현한 결과물이었다. 웃음이 나올 만큼 솔직한 '전원 만점'. 일본 언론의 온도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