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앞에선 웃더니.. '대충격' 부앙가, 'MLS 희대의 배신자'로 낙인? "구단이 이적 막았다" 파장 일파만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6.01.25 21: 41

 ‘흥부 듀오’가 해체 위기는 넘겼지만 드니 부앙가(31)가 LAFC 잔류를 열렬히 원했던 모양새는 아닌 것으로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헤르만 베르테라메(몬테레이) 영입이 임박한 가운데 LAFC의 스타이자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인 부앙가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베르테라메 영입에 앞서 부앙가를 원했다. LAFC에 1300만 달러(약 189억 원)의 이적료를 공식 제안했다. 하지만 LAFC는 협상 없이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 부앙가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MLS컵 정상에 오른 팀이다.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한 뒤 2연패를 목표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의 은퇴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했다. 타데오 아옌데도 완전 영입했고 파쿤도 무라와 데인 세인트클레어, 미카에우까지 품었다. 그리고 부앙가까지 원했다. 하지만 이는 실패로 돌아갔다.
LAFC는 2027년까지 계약된 핵심 공격수 부앙가를 서부 컨퍼런스 라이벌로 보낼 수 없다는 판단이었다. 이에 마이애미는 선수 보강 계획을 수정, 몬테레이에서 뛰는 베르테라메를 대안으로 삼았다. 
[사진] 드니 부앙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적 무산 이후 부앙가의 반응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그는 한 팬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는데, 그 내용은 '꿈에 거의 다다랐는데 구단이 막았네'였다. 이를 두고 다수의 매체는 자신의 이적을 막은 LAFC를 부앙가가 저격했다고 해석했다. 부앙가는 마이애미행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앙가는 LAFC 훈련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LAFC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리오기도 했다.
LAFC 입장에선 부앙가를 지켜야 했다. 그가 없으면 한 시즌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봉 국가대표 공격수인 부앙가는 2022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생테티엔에서 LAFC로 이적한 뒤 빠르게 팀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4시즌 동안 공식전 152경기 출전해 101골 42도움을 기록했다. MLS 무대에서 매 시즌 20골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부앙가는 지난해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넘어온 손흥민의 합류로 더욱 살아나고 있다. 이른바 ‘흥부 듀오’로 불리며 팀 득점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
[사진] 부앙가와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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