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는 손흥민(34, LAFC) 같은 특출난 스타에게 의존한다. 그마저 손흥민이 빠지면 스타가 없다.
과거 한국축구를 두려워했던 일본이 이제 한국은 안중에도 없다. 아시아를 제패한 일본은 이제 세계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베트남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6-7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우즈벡전 0-2 완패, 4강전 한일전 0-1 패배에 이어 베트남에게도 패하는 흑역사를 만들었다. 한일전 패배가 문제가 아니다. 동남아에게 잡힌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2류로 밀려났다.
이미 성인대표팀은 일본이 한국을 넘었다. 일본은 최근 A매치에서 한국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은 최근 3경기서 일본에 7골을 실점하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역대 전적은 42승23무17패로 한국이 앞선다. 2011년 이후에는 2승1무6패로 한국이 크게 뒤지고 있다. 손흥민이 안 뛰었다고 변명할 내용이 아니다.
한국축구는 미래도 졌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두 살 어린 일본에게 완패를 당했다. 일본은 LA올림픽 메달을 겨냥해 21세로 선수들을 구성했다. 한국은 명분과 기량에서 모두 완패를 당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한국의 축구선수는 약 11만명으로 일본 84만명의 1/8 수준이다. 축구팀도 일본이 15배 이상 더 많다. 유망주 숫자의 차이는 경쟁력으로 직결된다. 일본은 세대를 넘어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한국은 대회 때마다 흔들린다. 특출난 스타에게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유럽파의 숫자에도 차이가 난다. 한국은 손흥민이 미국으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거가 황희찬 한 명 남았다. 이강인과 김민재 주력 선수가 있지만 뒷 세대가 없다. 반면 일본은 약 130명의 유럽파들이 안정적으로 경험을 쌓으며 대표팀을 받쳐주고 있다”며 일본의 우위를 주장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