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집에' 엄마 사망..맥컬리 컬킨 "엄마 시간 있는 줄 알았는데" 애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1.31 08: 27

 ‘나홀로 집에’ 케빈의 엄마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캐서린 오하라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극중 아들 케빈을 연기한 맥컬리 컬킨이 애도의 글을 남겼다.
맥컬리 컬킨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캐서린 오하라를 향한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영화 '나홀로 집에' 속 두 사람의 과거 장면과 최근의 투샷을 함께 올리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컬킨은 “엄마. 시간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난 더 원했어. 당신 옆 의자에 앉고 싶었어요. 들었어. 하지만 난 할 말이 너무 많았어”라고 적었다. 이어 “사랑해. 나중에 봐”라는 짧지만 먹먹한 문장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캐서린 오하라는 ‘나홀로 집에’에서 케빈의 엄마 케이트 맥컬리스터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따뜻한 연기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비틀쥬스’, ‘베스트 인 쇼’, 드라마 ‘시트 크릭’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기며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명배우로 평가받아왔다.
한편 캐서린 오하라는 향년 71세로 별세했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전 세계 팬들과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배우이자 작가, 코미디언 캐서린 오하라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짧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자택으로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당시 상태는 ‘중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5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오하라는 전설적인 즉흥 코미디 무대 세컨드 시티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SCTV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유진 레비, 존 캔디, 마틴 쇼트 등과 함께 캐나다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 작품으로 1982년 에미상을 수상하며 작가·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nyc@osen.co.kr
[사진] 맥컬리 컬킨 SNS(영화 스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