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쩍벌남들" 정해인도 당했다...로제 이어 또, 패션쇼 인종차별 논란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2.02 07: 05

배우 정해인이 해외 패션위크에서 팝스타 벤슨 분과 터키 배우 케렘 버신에게 인종차별을 당해 안타까움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SNS에서는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한 정해인의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됐다. 한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의 쇼에 초청된 정해인은 1열에 앉아 쇼를 감상했다. 
그러나 정해인의 양 옆에 앉은 또 다른 셀럽들이 그를 사이에 두고 밀착해 대화를 나눴다. 팝스타 벤슨 분과 터키 출신의 배우 케렘 버신이 일명 '쩍벌남' 자세로 앉아 정해인을 무시한 채 서로를 향해서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불편하게 만든 것이다. 

당초 해당 현장은 패션위크의 한 순간인 만큼 남성패션잡지사 GQ등 쇼에 참석한 잡지사 공식 SNS와 해외 패션 피플들의 SNS를 통해 자연스러운 쇼의 한 순간인 듯 퍼졌다. 그러나 정해인을 알아본 한국과 해외 팬들이 양쪽에 앉은 글로벌 셀럽들의 무례함을 지적했다.
실제 영상 속 정해인이 다소 불편한 듯 자세와 표정을 고치는 순간에도 벤슨 분과 케렘 버신의 대화가 끊이지 않는 상황. 이에 팬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동양인들이 겸손하게 대응하니까 계속 저런다", "인종을 떠나서 다른 사람 가운데에 두고 무례한 짓"이라며 성토했다.
애석하게도 한국의 스타가 해외 패션위크에서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해인에 앞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또한 글로벌 셀럽들의 무례한 행동에 당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열린 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쇼에 로제는 글로벌 앰배서더 자격으로 초청됐다. 이후 영국 패션잡지사 측이 행사에 참석핸 셀럽들의 사진을 촬영해 올린 가운데, 로제만 조명 그림자에 가려진 채 가수 찰리 XCX,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라비츠의 모습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헤일리 비버가 찰리 XCX와 둘이서만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로제를 향해 손짓하며 옆자리로 당겨오듯 유도하는 모습이 SNS 영상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마치 반려견을 대하는 듯한 헤일리 비버의 손짓이 팬들에게 충격을 자아냈고, 이후 헤일리 비버의 SNS가 로제를 감싸는 팬들의 성토 악플로 도배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3개월 여 만에 이번엔 정해인이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 유독 패션위크 현장에서 거듭 발생하는 글로벌 스타들의 무례함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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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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