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가수 인종차별' 정해인, 이제보니 오해였다..韓버스킹 친한파 파묘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2.02 20: 26

'배우 정해인이 해외 스타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얘기가 인터넷상에 퍼진 가운데, 일부 사진과 영상 때문에 오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해인 인종차별 글 옆에 있는 사람 벤슨 분인데 몇가지 사실 공유"라는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지금 정해인 오른 쪽에 있는 사람은 벤슨 분이라고 핫한 미국 가수인데 대화할 때는 매너 없는데 인종차별자로 몰아가는 건 극단적인 것 같다"며 "위에 영상 보면 벤슨 분이 주도해서 정해인이랑 같이 인터뷰도 진행했다. 그리고 애초에 벤슨 분은 대박나기 전부터 한국에 와서 활동했고 한국에 대한 사랑을 늘 표출했던 사람이다. 인종차별로 욕먹는 것 같아서 공유"라고 밝혔다. 

벤슨 분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정해인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해 나란히 옆자리에 앉았다. 두 사람은 모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쇼에 초청돼 1열에 앉아 쇼를 감상했는데, 정해인을 가운데 두고 팝스타 벤슨 분과 터키 배우 케렘 버신이 양 옆으로 앉았다. 이 과정에서 양 옆의 벤슨 분, 케렘 버신이 일명 '쩍벌남' 자세를 취했고, 정해인을 무시한 채 서로를 향해서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일부 네티즌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해인을 알아본 많은 팬들이 둘의 무례함을 지적했고,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동양인들이 겸손하게 대응하니까 계속 저런다", "인종을 떠나서 다른 사람 가운데에 두고 무례한 짓"이라며 급기야 인종차별 논란까지 나오게 됐다.
그러나 해당 패션쇼 현장에서 정해인과 벤슨 분이 약 1분 가량 인터뷰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벤슨 분은 정해인을 향해 "하얀색 수트가 멋지다. 패션쇼에 참석한 기분이 어떠냐?"고 칭찬했고, 정해인은 "아주 즐겁다. 내 의상 콘셉트는 엘레강스하고 핫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영상을 보면 인종차별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화기애애한 태도가 눈에 띄었다. 벤슨 분과 정해인은 서로에게 안부 인사를 묻고, 의상 콘셉트에 대해 얘기를 나누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벤슨 분은 과거 2022년 한국을 방문해 한강에서 버스킹을 진행했고, 해당 영상이 현재 조회수 24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듬해 다시 한번 한강을 찾아 팬들 앞에서 버스킹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여기에 공연 중 배 위에 'I ♥ 한국'이라고 적는 귀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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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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