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아르테타의 쿨한 한마디, 리그 선두에도 "지루해" 스콜스 독설에 '압권' 대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2.03 09: 29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44)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52)의 독설에 짧고 굵은 한마디로 응수했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아스날의 축구가 '지루하다'고 평가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는 전문가 스콜스의 발언에 대해 어깨를 으쓱하며 단 한마디로 "오케이"라고 간단하게 답했다고 전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아스날이 3연속 준우승을 마감하고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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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스날의 이번 시즌 전술과 경기 스타일에 대해 혹평을 내리기도 한다. 아스날 축구가 예전과 비교해 재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스콜스의 날카로운 잣대는 아스날에 유독 엄격한 모습이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상대의 비판에 개의치 않겠다는 듯 특유의 자신감이 묻어난 반응을 보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나는 유럽 전역의 축구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이야기들만 듣고 있다"며 외부의 부정적인 여론에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스콜스의 의견이 자신의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메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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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스날의 축구가 과거 아르센 벵거(77) 감독 시절의 화려하고 자유로운 공격 축구와는 결이 다르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확실하다는 점에서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날을 인정했다.
실제 아스날은 현재 리그 1위(승점 53)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7)를 6점 차로 따돌리는 상황이다. 카라바오컵(EFL컵)은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고,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유일하게 8전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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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벵거 시절의 아스날이 '아름답지만 결과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면, 지금의 아스날은 철저히 이기는 법을 깨달은 모습이다. 사실상 아르테타의 '실용주의'가 아스날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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