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 김선호의 탈세 의혹 속,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2주 연속 글로벌 1위를 지켰다. 다만 김선호의 리스크로 흥행 성과 역시 빛이 바랜 분위기다.
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공개 3주차(1월 26일~2월 1일) 4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10 비영어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멕시코, 튀르키예 등 43개국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공개 2주차에는 900만 시청수를 기록, 60개국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김선호와 고윤정의 로맨틱 코미디 호흡, 해외 로케이션, 홍자매 작가 특유의 대사가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최근 드라마의 주역 배우인 김선호가 가족 명의로 설립한 1인 법인을 통해 활동 수익을 정산받아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탈세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
해당 법인에는 부모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으며, 법인 계좌를 통해 급여가 지급된 뒤 다시 김선호에게 이체된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과 함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도 제기됐다. 개인 소득이 아닌 법인 소득으로 처리할 경우 세율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조세 회피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판타지오는 “연극 제작 및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 목적은 아니었다”며 “현재는 사업 활동을 중단했고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전 소속사 역시 “배우가 요청한 계좌로 정산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현재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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